우리들학교 이야기^^

우리들학교 2025 근현대역사문화탐방(전주,군산일대 3)

우리들학교 2025. 5. 21. 15:09


2025년 4월 11일(금) 우리들학교(탈북다문화청(소)년 대안학교)는 군산역사문화탐방 마지막 날에 군산 지역의 도시 재생프로그램으로 아름답게 단장된 말랭이마을을 방문하였습니다. 산비탈이란 뜻의 말랭이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일본인들이 집을 지으면서 형성된 주거지로 피란민들이 정착하여 살게 된 곳입니다. 현대적인 도시에서는 보기 어려운 옛날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벽화가 그려진 좁은 골목들을 지나며 추억체험관들을 방문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선유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앞바다까지 나가 아름다운 선유도 일대를 바라보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는 시간을 통해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쌓였던 피로를 날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들학교 학생들은 역사적인 배경을 이해하고 자신의 뿌리, 자신이 한국에 오기까지의 여정의 의미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탐방하고, 대화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2025년 근대역사문화탐방을 위해 지원해 주신 남북하나재단(이주태 이사장 직무대행)에 감사드립니다.